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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

노인은 이 72년 된 검남춘 술을 보며 군침을 흘렸다. 좋은 술 앞에서는, 어쩌면 지난밤 그 두 요망한 계집애들과 몇 번이나 관계를 가졌는지까지도 말해버릴 지경이었다!

정이는 손에 든 검남춘을 흔들며 입을 열었다. "할아버지, 이거 정말 좋은 물건인데, 한번 맛보시겠어요?"

"쩝."

노인은 참지 못하고 입안에 침이 고이다가 흘러나왔다. 마치 좋은 술 향기를 맡고 나서 억지로 다시 삼킨 것 같았다.

"말해보세요, 영주로 가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정이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노인은 정말 참을 수 없는지 이마의 핏줄이 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