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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9

피웅덩이에 쓰러진 고아원 원장은 이미 생명의 흔적이라곤 전혀 없었다.

린젠예는 이 남자를 바라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원래는 그저 이 남자를 붙잡아 혼내주려 했을 뿐인데, 이런 참혹한 사고를 당할 줄은 몰랐다. 역시 하늘의 이치는 분명해 인과응보가 틀림없었다.

린젠예는 즉시 몸을 빼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그는 화를 자초하고 싶지 않았고, 이런 상황에서는 피하는 수밖에 없었다!

딩이의 손에서 새 신분을 막 받아든 그는, 새 삶을 시작하자마자 또다시 쓸데없는 분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다.

순식간에 린젠예는 미친 듯이 왔던 길을 따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