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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4

천징 체육관 내의 분위기는 전례 없이 고조되어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자오잉의 행동 때문이었다.

중화의 동포들도 이 순간을 통해 완전히 기를 펴게 되었다.

이렇게 소란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비천방 휴식 구역에 앉아 있는 야마모토 세키텐은 여전히 동요하지 않았다. 마치 주변 환경이 모두 자신과 무관한 것처럼 보였다.

맹호방 휴식 구역에 앉아 있는 딩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말이 없었고, 주변 환경이 어떻게 변해도 자신의 마음가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듯했다.

딩이와 야마모토 세키텐이 앉은 위치는 수십 미터 떨어져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