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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8

거대한 바위가 강한 관성을 타고 산비탈에서 아래로 굴러 내려갔다. 그 기세는 점점 더 거세졌고, 눈먼 곰이 반응했을 때는 이미 바위가 눈앞에 다다랐다. 그리고 바위는 그의 한쪽 다리를 세차게 강타했다.

곰은 고통에 울부짖으며 천지를 진동하는 비명을 질렀다. 이어서 미친 듯이 뒤로 물러섰지만, 한쪽 다리가 부러져 움직이기 불편했다. 원래도 둔한 몸이 더욱 둔해졌다. 이 광경을 본 딩이는 속이 다 시원해져서 기쁘게 웃음을 터뜨렸다.

"씨발, 이 짐승 같은 놈, 네가 얼마나 잘난 줄 알아. 호랑이가 화내지 않는다고 내가 병든 고양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