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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

속담처럼 일찍 오는 것보다 때맞춰 오는 게 낫다고, 딩이는 운 좋게 벽장 뒤에서 몰래 듣던 중 유용한 정보를 입수했다. 우연찮게도, 그들은 마침 감지계 능력자가 한 명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바로 인연인가?

순간 딩이는 운명이란 것을 믿게 될 것만 같았다.

방금 엿들은 정보에 따르면, 그들은 분명히 모두 능력자였고, 하려는 일도 간단해 보였다. 요약하자면 두 글자로 표현할 수 있었다.

도굴.

처음 들었을 때는, 당당한 능력자들이 무덤을 파는 일을 한다는 게 좀 격이 떨어져 보였지만, 그들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