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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

방 안은 일순간 적막이 흘렀다. 노인은 살짝 눈을 가늘게 뜨고 아마(牙魔)를 살펴보더니, 잠시 후 갑자기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전에 마을에서 죽은 사람들, 네가 죽인 거냐?"

"응?"

아마는 처음에 놀란 듯하다가 이내 얼굴에 깨달음의 표정이 스쳐 지나갔다. "누가 왔다 간 느낌이 들더라니, 당신이었군요."

노인이 갑자기 이유 모를 분노를 표출했다. "무고한 사람들을 함부로 죽이다니, 누가 너에게 그런 권리를 줬느냐."

"이야, 보기와는 달리 꽤 성질 급한 노인이시네. 어때, 그 사람들 원수를 갚아주고 싶은 건가?"

아마는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