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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비록 개단아의 말이 충분히 이치에 맞았지만, 소엽은 여전히 병석에 누워 있고 연말이 다가오는데다 집안에 처리할 일이 너무 많았다!

게다가 며칠 후면 황제가 모든 왕공대신들을 궁으로 초대해 연회를 열 텐데, 집안에 일을 처리할 사람이 없어 위아래가 쓸쓸해진다면 말이 되겠는가?

지안이 삼두육비를 가졌다 해도 다 감당할 수 없을 텐데! 이런 생각을 하니 그는 융통성 없는 바보 같은 형을 더욱 원망하게 되었다.

"그냥 몰래 가난한 집에 가서 하인 몇 명 사오면 되잖아? 이런 작은 일까지 내가 알려줘야 해? 정말 바보같이!"

지안이 안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