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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

"원래 예약한 테이블에 의자 두 개 더 추가해주게." 소원(萧原)이 큰 소리로 지시하고는 다시 소야(萧晔)를 돌아보며 물었다. "음식도 좀 더 추가할까?"

비록 소야를 함께 자리에 초대한 것이었지만, 지안(之晏)은 그의 거절할 수 없는 강한 기세를 느꼈다. 이 소원은 귀비의 독자로, 즉위할 최적의 후보였다. 겉으로는 온화한 군자 같았지만, 뼛속에 흐르는 고고함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경왕 전하, 이쪽으로 오십시오!" 다른 남자가 소리쳤다. 지안이 보니 이렇게 거대한 체구를 가진 사람은 아마도 오황자, 힘만 세고 글을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