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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

지안이 다시 눈을 떴을 때, 구단이가 자신의 옆에 엎드려 있는 모습이 보였다.

지안이 겨우 손을 들어 일어나려 했는데, 뜻밖에 구단이를 놀라게 했다. 구단이가 당황해서 고개를 들어 지안이 깨어난 것을 보더니, 곧바로 기쁘게 소리쳤다. "전하! 전하! 화이 오빠가 깨어났어요!"

소요가 즉시 달려 들어왔다. 지안은 소요가 비틀거리며 어색하게 한참 옷매무새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았고, 그제야 천천히 자신의 침대 앞으로 걸어왔다.

지안은 이제서야 상처 부위가 눌려 심하게 아픈 것을 느꼈다. 소요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보니, 방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