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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도련님, 도련님." 고우단이 노집사와 함께 달려왔고, 품에는 여러 물건들을 안고 있었다.

노집사가 소예를 바라보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고, 소예의 마음속 큰 돌덩이가 무겁게 내려앉아 산산조각 났다.

"소예 형님, 옷도 안 입고 계신데 안 추우세요?" 고우단이 놀라며 말했다. 그러다 지안의 밑을 보고는 지안을 몇 번 밀었다. "왜 형님 옷 위에 앉아 있어요? 형님 추우실 텐데."

지안이 황급히 일어나려 했지만, 소예가 그를 붙잡았다. 지안의 눈에는 불안함이 가득했다. "형님, 지안은..."

"괜찮아, 형은 안 춥고, 지안이 얼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