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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지안은 고통에 몸을 활처럼 구부렸다. 대낮에 이런 벌을 받다니, 체면도 구겨지고 자존심도 상했다. 게다가 구단이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서 억울함에 소리 내어 울었다.

"형님, 형님, 좀 봐주세요! 지안이 잘못했어요!"

샤오예는 손을 들어 다시 세 대를 때렸다. 지안이 몸을 최대한 웅크리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지만, 용서할 생각은 없었다.

"매번 잘못했다고 하면서, 언제 고칠 거냐!"

지안은 머리가 완전히 어지러웠다. 빌어도 소용없자 억울하고 불만이 차서 더 크게 울기 시작했다.

"샤오예, 샤오예, 대낮에 음란한 짓이잖아! 내 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