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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

지안은 눈썹을 찌푸리며 눈가에 차가운 기색을 담아 담담히 입을 열었다. "그래, 구단아, 넌 그 무슨 조각 때문에 너의 화이 형을 배신한 거냐!"

구단이 움찔하더니 지안 곁으로 기어가 그의 다리에 머리를 비볐다. 지안은 분노가 극에 달해 발로 구단의 어깨를 걷어찼다.

구단은 비틀거리며 넘어지더니 얼굴을 찡그리며 웅크렸다. 무언가 극심한 고통을 참는 듯했다. 지안은 눈이 붉게 충혈되어 밖으로 뛰쳐나가려 했고, 구단이 소리쳤다. "화이 형! 어디 가려고 그래요!"

구단이 지안 앞에 엎드려 그의 길을 막았다. 지안은 분노에 찬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