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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

형제가 있어도 벗만 못하다? 그대에게 음식을 올리고, 술을 마시게 하노라. 형제가 모이면, 화목하고 즐겁구나. 아내와 좋게 어울림은 거문고와 비파를 연주함과 같도다. 형제가 화합하면, 즐거움이 깊어지네. 그대의 집안이 잘되고, 그대의 아내와 즐거우리라. 이를 추구하고 그리는 것이 진실로 그러한가?

창문이 바람에 흔들려 소리를 냈다. 지안은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었고, 소예는 무릎을 꿇고 앉아 조심스럽게 그의 옷을 잘라냈다. 그 동작이 너무나 부드러워서 조금이라도 힘을 더 주면 아플까 봐 두려워하는 듯했다.

'형제가 화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