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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2

소설은 잠시 멈추더니 뒤돌아보지도 않고 부엌으로 들어가 싱크대 옆에서 채소를 씻기 시작했다. 잠시 후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려고 팔을 높이 들어올리고 몸을 쭉 펴자, 앞치마가 많이 올라가면서 엉덩이의 절반이 드러났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류 씨는 다시 버튼을 눌렀다. 소설은 갑자기 손을 움츠리고 물건 꺼내기를 포기했다. 다리를 꽉 붙이고 싱크대를 붙잡은 채 약간 허리를 굽히며 몸이 계속 떨리는 것 같았다.

이번에 류 씨는 바로 정지 버튼을 누르지 않고, 그저 버튼 위에 손을 올려 준비만 했다. 그녀가 자극받는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