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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3

왕승은 눈이 붓도록 울었던 왕칭칭을 식당으로 데려왔고, 라오 리우도 멍이 든 얼굴로 무표정하게 두 그릇의 갓 끓인 국수를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먹어." 비록 말투는 좋지 않았지만, 라오 리우는 반숙 계란이 들어간 그릇을 왕칭칭 앞으로 밀어주었다.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울었다고 생각했던 왕칭칭은 순간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마음은 잡초처럼 어지러웠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왕칭칭은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억울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정말 마음을 굳게 먹고 당숙과 삼촌을 원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