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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4

수요일 아침, 클럽은 여느 때처럼 한산했다. 건물 전체에서는 일찍 일어나 청소하는 아주머니와 프런트 데스크의 여직원 외에는 사람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사람들의 흔적은 더욱 줄어들었고, 최상층 수영장 구역에 도착했을 때는 자신 외에는 귀신의 그림자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평일에 이 시간에 누가 한가하게 수영을 하러 오겠는가, 차라리 집에서 조금 더 자는 게 낫지. 장하오청도 오늘 아침 수업 예약이 있어서 이렇게 일찍 클럽에 출근한 것이었다.

장하오청은 코치 전용 탈의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