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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9

상의를 성공적으로 벗기자 왕칭칭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당숙의 온전한 하반신을 보고 다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차라리 바지는 그냥 둘까?

왕칭칭이 막 그런 생각을 하려는 찰나, 마음속으로 곧바로 그 생각을 부정했다. 이렇게 일을 반만 하는 건 강박증 환자를 미치게 하는 짓이고, 게다가 당숙은 방금 바닥에 무릎을 꿇고 토했으니 얼마나 더러울까. 하지만 당숙은 성인 남자인데, 자신이 당숙의 바지를 벗기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지 않을까.

왕칭칭이 갈등하고 있을 때, 갑자기 머리에 영감이 떠올랐다. 자신은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