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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

"아... 너무 간지러워... 표식해줘... 표식..."

임양은 정신이 흐릿한 채로 구카이의 품 안에서 몸을 비틀었다. 구카이는 혀를 내밀어 임양의 선체를 핥았고, 송곳니가 피부를 뚫자 오메가의 음란한 소리가 처절하게 변했다.

육광은 문간에 서서 침대를 깊이 바라보았다. 이 각도에서는 가녀린 오메가가 알파에게 눌려 있는 모습만 보였다. 그의 연꽃 같은 발가락은 긴장으로 꼬여 있었고, 발목은 때때로 불안하게 버둥거렸다. 3초도 채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 알파에게 단단히 눌려버렸다.

육광은 잠시 바라보다가 문을 열고 나갔다.

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