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행복

챕터 33

"안아 줄게." 위소페이가 말하며 몸을 숙여 린랑을 안아 올렸다.

린랑은 얌전하게 저항하지 않았고, 위소페이는 문득 생각했다. 무릎을 꿇고 기어오라고 해도 이렇게 순순히 따를까?

그를 데려오기 전에 자오징의 부하들이 린랑에게 약을 먹였다. 린랑은 자신이 무엇을 하러 왔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방에 도착하자 위소페이는 그저 그를 침대에 눕히고는 돌아서서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에서 들려오는 물소리를 들으며 린랑은 아마도 관장을 하려는 거라고 생각했다. 잠시 후 위소페이가 나와서 말했다. "씻으러 가."

린랑은 서둘러 일어섰고, 위소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