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행복

챕터 14

"진형, 이거 안 되는데요."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킬킬거리며 웃었다. 대부분 진위안이 망신당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다.

진위안도 밀쳐지자 화가 났지만, 그가 먼저 손을 쓰기도 전에 린랑의 주먹이 조금도 망설임 없이 그의 얼굴에 날아들었다. 진위안은 고통에 얼굴을 찌푸리며 더욱 분노했다. "감히 나를 때려?"

"이미 때렸는데, 뭐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해?" 린랑은 비웃으며 진위안이 멍해 있는 틈을 타 룸의 문으로 달려갔다. 싸움과 힘으로 따지자면 린랑은 겁쟁이가 아니었지만, 이곳엔 알파가 여럿 있었다. 만약 그들이 미쳐서 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