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행복

챕터 12

"음."

유소패는 그런 아름다움을 설명할 수 없었다. 마치 회색빛 세상에 갑자기 색채가 나타난 것 같았다. 그가 잊으려 해도, 그 색채가 나타날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시선이 끌렸다.

더구나 임랑은 바로 그의 손 가까이에 있었다.

임랑은 조용히 별을 바라보고, 유소패는 조용히 임랑을 바라보았다. 오랫동안 고요함이 이어졌다. 유소패의 위챗 알림이 연달아 울리기 시작할 때까지. 임랑이 고개를 돌렸을 때는 이미 휴대폰 불빛이 유소패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고, 유소패는 심각한 표정으로 메시지를 답하고 있었다.

"무슨 메시지길래 그렇게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