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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

네가 뒤에 든든한 배경이 있어 두려움이 없고

무심함에 익숙해진 너

나도 너처럼 배워야 할까

홀로 편안한 마음을 노래하는 법을

그러면 내가 통제력을 잃지 않을 텐데

내가 놓든 말든 네겐 별 차이가 없지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을 쏟은 건 나뿐이니까

내 모든 것을 네게 바쳤는데

너의 관대함이라 표현하지 마, 넌 정말 모르잖아

후회할 것도 없어, 감동을 바라는 것도 아니야

네가 스스로를 스쳐간 바람처럼 여긴다면

내 모든 것을 네게 바쳤는데

한 마음을 보냈지만 점점 공허해져 가

네가 모르면 그냥 모르는 거야."

린랑은 스포트라이트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