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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

수링도 빨리 자신의 짐을 챙겨서 방을 나왔다. 그녀는 갑자기 망설이더니 내게 물었다. "우리 다들한테 인사하고 가는 게 어떨까? 그냥 이렇게 가면 좀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나는 짜증스럽게 말했다. "이미 원숭이랑 린샤한테 말했어. 게다가 샤오샤오가 꺼지라고 했잖아. 더 할 말 있어?"

샤오샤오의 말이 생각나자 가슴속에 분노가 치밀었다. 차라리 다시는 그녀를 만나지 않았으면 했다. 수링은 내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휴양지를 빠져나왔을 때는 이미 자정이 되었고, 가로등 외에는 사람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