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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4

한가호는 생각하더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뭐가 이상한데?"

나는 내 의심스러운 생각을 말했다. "우리가 그 꼬맹이 일본놈을 잡아왔는데, 마쓰이 슌과 다이유키가 눈치챌 가능성은 없을까?"

"그건 뭐라 말하기 어렵지. 아무래도 그들은 부하가 많으니 희생되는 사람도 있을 테고. 하지만 만약 자세히 조사하게 된다면, 한 명이 없어진 걸 쉽게 알아차리고 우리가 잡아갔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그가 대답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마쓰이 슌은 모르겠지만 다이유키는 나랑 그렇게 오랫동안 싸워왔으니, 지금은 한 걸음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