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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3

양만만을 소파에 앉히고, 냉장고에서 음료수 한 캔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자,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왜 일본인들까지 건드린 거야? 방금 그 사람 말로는 야마구치조 소속이라던데, 그건 정말 대단한 조직이잖아."

"야마구치조까지 알아?" 나는 놀라며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나를 흘겨보며 말했다. "무슨 소리야, 본 아가씨도 영화 정도는 봤거든? 영화에 야마구치조 나오잖아."

나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그래, 내가 그들을 건드린 게 아니라 그들이 먼저 우리한테 시비를 걸어온 거야."

양만만과 이야기를 나눈 지 십여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