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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2

고개를 끄덕이며 차에서 내려 임하와 함께 식당으로 걸어갔다. 서천은 길가에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방금 뭐 속닥거린 거야?" 임하가 내게 물었다.

고개를 저으며 웃으며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가자. 나도 배고파."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임하와 함께 음식을 주문하고 라피 와인 한 병을 시켰다.

그녀와 한 모금 마신 후, 그녀가 말했다. "동동, 오늘 네가 계속 정신이 없어 보이는데, 혹시 나한테 말하기 어려운 일이라도 있어?"

그 말을 듣고 나는 웃음이 나왔고, 마음이 오히려 한결 가벼워졌다. "사실 좀 있긴 한데, 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