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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5

겨우 5분 정도 시간이 흘렀는데,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아까 나갔던 그 문어 같은 남자가 허둥지둥 달려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보아하니 부상을 입은 것 같았다. 입가에서는 비린내 나는 붉은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고, 꽤나 초라해 보였다.

그는 곰 같은 남자 옆으로 달려가서 말했다. "빨리 그들을 처리해, 상대편에 고수가 있어!"

"무슨 상황이야?" 곰 같은 남자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나도 약간 멍한 상태였다.

팟팟

갑자기 곰 같은 남자 주변을 지키던 몇 명이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그들은 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