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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2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모습을 보니 큰 희망을 주었다가 또 실망시킬까 걱정되어 덧붙였다. "하지만 그게 전부야. 안타깝게도 나도 유용한 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어."

"괜찮아!"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이미 진전이 있다고 말하고는, 가자, 다음 장소로 가보자고 했다.

롤러스케이트장을 나온 후, 그녀는 놀랍게도 나를 육중으로 데려갔다. 이 학교는 왜인지 내 기억 속에 아주 선명했지만, 소소와 이 학교에서의 기억은 전혀 없었다.

아마도 내 손상된 신경이 하필이면 그녀들과의 기억을 파괴해버린 것 같았다.

삼중에 도착하기도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