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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4

그가 비꼬는 투로 냉소를 한 번 뱉더니 이어서 말했다. "평소에는 무슨 성녀인 척하더니, 알고 보니 레즈비언이었네."

말이 떨어지자마자 구경하던 사람들이 즉시 양만만을 쳐다보며 작은 소리로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내 얼굴색이 변하며 그에게 말했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우리 사이엔 아무 것도 없어. 계속 헛소리하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럼 우리 사이에도 아무 것도 없다고 믿을래?" 그가 옆에 있는 여자를 끌어안으며 우리에게 말했다.

내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뒤에 있던 양만만이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