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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4

혼잣말을 하고 있는 리묘묘를 보며, 나는 멍하니 그녀를 바보 보듯 쳐다보며 말했다. "너 뭐라고 하는 거야?"

"아니, 나 수링 언니랑 만나기로 약속했어." 리묘묘가 순진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너 아직 안 깼나 보네. 네 수링 언니는 미국에 있는데 무슨 만남이야." 내가 웃음 반 울음 반으로 말했다.

그녀는 나를 흘겨보며 말했다. "오빠, 바보야? 내가 직접 만나러 나간다고 한 적 없어. 컴퓨터로 영상통화 한다고 했잖아."

그러면서 벽에 걸린 시계를 보며 말했다. "음, 9시네. 아직 한 시간 남았어. 수링 언니가 10시에 퇴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