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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0

전화를 끊고, 나는 웃으며 꽃미남에게 말했다. "수령 동생, 내가 오늘 온 건 그를 너에게 소개하려는 거야. 좀 도와줘."

꽃미남과 함께 호텔을 나와 거리 모퉁이에서 수옥빈을 발견했다. 그 녀석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는데, 청바지에 티셔츠를 걸쳐 거리의 불량배처럼 보였다. 그냥 건달이라고 하기도 뭐했다.

우리가 다가가자, 그 녀석은 꽃미남을 한번 쳐다보고는 아무 예의도 없이 그를 완전히 무시한 채, 능글맞게 웃으며 내게 말했다. "형부, 왜 날 여기로 부른 거예요? 설마 놀러 데려온 건 아니죠? 이곳 여자들이 예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