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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9

그들 둘 다 나를 쳐다봤고, 마음이 불안해졌다. 소효는 무슨 의도지?

소령이 웃으며 대답했다. "제가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당신들이 여기 있다고 해서, 마침 저도 바람 좀 쐬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온 거예요."

"아, 그런 거였구나. 잘됐네. 네가 있으면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 자, 우리 좀 걸어볼까?" 말을 마치자마자 소효는 소령의 손을 잡고 걸어갔다.

나는 코를 긁적이며, 씨발 놀랐네. 소효가 뭔가 의심할까봐 정말 걱정됐다. 결국 나와 소령은 관계를 가졌고, 지금도 그 관계가 정리되지 않았으니까. 아마도 이게 마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