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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7

"무슨 바람이 불었어, 일부러 널 보러 왔는데, 어때? 반갑지 않아?" 원숭이가 웃으며 말했다.

"무슨 소리야, 어서 앉아."

나는 그를 소파에 앉게 했다. 비록 그가 왜 왔는지는 몰랐지만, 원숭이라는 사람은 싫어하지 않았다. 물론, 그건 예전의 그였고, 그와 대웅이 결국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싸워왔으니, 친구인지 적인지 현재로서는 판단할 수 없었다.

"어떻게 날 보러 오겠다는 생각을 했어? 무슨 일 있어? 대웅이 보냈어?" 나는 담배를 하나 던져주며 담담하게 물었다.

원숭이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대웅이랑은 상관없어.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