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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1

그녀가 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보며, 몸이 미세하게 떨려왔다. 주먹을 꽉 쥐며 생각했다. 소소! 네가 도대체 뭐가 그렇게 당당한 거야? 너 행복하니? 날 무시하는 거야?

내가 직접 네가 지금 가진 모든 것을 파괴해 주마!

그 자리에 서서 충혈된 눈으로 최소 2분은 떨고 있다가 겨우 진정할 수 있었다. 정말 소소가 왜 나를 보고도 저렇게 경멸하는 표정을 지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보기엔 그건 모욕이었다. 물론, 이제 모든 게 중요하지 않다. 더 이상 타협의 여지가 없으니까.

차에 타자 이묘묘가 내 이상한 기색을 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