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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8

"아,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몰래 내 자신을 꼬집었다. 창피한 놈.

그녀의 표정이 조금 나아졌지만, 조용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한 가지 표정만 아는 것 같았는데, 바로 차가움이었다!

밤이 되어 간단하게 저녁을 먹은 후, 이곳에는 정말 즐길 만한 것이 없었다. 나는 이문흥과 함께 밖에서 담배를 한 대 피웠다. 비록 이제 마음속으로는 그를 받아들였지만, 왜인지 아직도 그를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그에게 아무런 호칭도 사용하지 않았다.

"소동아, 그날 밤 상황을 기억하니? 누가 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