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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6

이 말을 듣자 가슴이 철렁했다. 사실 소흑이 말하지 않아도 지금이 구사일생의 상황이란 걸 알고 있었다. 지금 남의 포위망에 갇혀 있는데, 하늘의 신이 와서 나를 구해준다 해도 아마 저들의 총알보다 빠르지는 못할 것이다.

"이봐, 동 도련님 아직 살아 있겠지?"

바로 그때,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깜짝 놀라 쓴웃음을 지었다. 이제 더욱 절망적이 되었다. 오늘 밤, 아마도 나 왕동은 여기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 같다.

목소리로 보아 송쓰의 목소리였다. 이 녀석은 역시 항상 내 목숨을 노리고 있었다. 그가 나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