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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평소에는 히히하하 웃으며 어린애같이 행동하는 린샤지만 알고 보면 꽤 볼만하더라. 내가 넋을 놓고 보고 있을 때, 린샤가 바로 내 발을 걷어차며 '퉤'하고는 "너도 참 뻔뻔하다, 어디를 보고 있어?"라고 말했다.

나는 즉시 정신을 차리고 당황하며 "아니야, 그냥 네 옷이 예쁘다고 생각했어"라고 말했다. 린샤는 나를 흘겨보며 얼굴이 살짝 붉어진 채 "변태"라고 욕하고는 학교 쪽으로 걸어갔고, 나는 급히 따라갔다.

교실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쑹이캉이 그의 부하들을 데리고 들어오는 것을 봤다. 나를 보는 눈빛이 원망스러웠지만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