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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0

갑자기 외삼촌이 나타나다니,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고, 마음속이 복잡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제서야 생각났는데, 아까 너무 흥분해서 내가 어머니 성을 따른다는 걸 잊고 있었다. 왕가. 정말 어머니가 홍콩 사람이었다니 상상도 못했다. 그러니 내가 홍콩에 오겠다고 했을 때 어머니와 장 아주머니가 그렇게 반대했던 거구나. 웃긴 건, 내가 계속 왕가 산하 자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거다.

예전에 난징에서 사건이 터졌을 때, 어머니가 사람을 보내 날 구해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때 어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