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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2

옷을 던진 후, 예상대로 푸푸 하고 총알이 옷에 맞았다. 역시 누군가 계속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던 거였다. 나는 소름이 돋았고, 더 이상 망설일 겨를이 없었다. 도망치지 않으면 죽을 뿐이었다.

그래서 이묘묘의 손을 잡고 세게 뛰쳐나갔다. 아마도 위급한 순간이라 그랬는지, 느리게 달리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놀라울 정도로 빨리 달렸다.

그 사람은 아마 옷에 잠시 혼란스러워했는지 바로 행동하지 못했다. 우리가 골목으로 달려 들어간 후에야 몇 발의 총알이 날아왔지만, 다행히 우리에게 맞지는 않았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