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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1

그 남자가 떠난 후, 이 여자애는 확실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이마에는 땀까지 맺혔다. 자리를 잡고 앉은 후, 나는 서둘러 그 남자와 그녀의 관계를 묻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네 이름이 묘묘야?"

그녀는 살짝 놀란 듯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저는 이묘묘라고 해요. 당신은 왕동이죠?"

나도 고개를 끄덕였고, 그녀의 감정이 안정된 것을 확인한 후에야 물었다. "아까 보니까 그 사람을 무서워하는 것 같던데, 무슨 관계예요?"

"그, 그 사람은 제 사촌 오빠예요. 정말 싫어해요." 이묘묘가 입을 삐죽 내밀며 불만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