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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0

우리는 기숙사에서 사안이 돌아오길 기다렸고, 난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며 급히 물었다. "결과 어땠어?"

이 녀석은 엄청 뽐내면서 말했다. "내가 누군데, 당연히 성공이지!" 그 뽐내는 모습을 보고 샤오팡이 말했다. "그래, 안경 쓴 사람들은 다 음흉하다던데, 네가 그렇게 음흉해서 성공한 건 당연하지."

"하하하"

샤오팡의 말을 듣고 우리는 참지 못하고 크게 웃었다. 사안의 표정이 굉장히 안 좋아졌지만, 그래도 못 알아들은 척하며 우리에게 물었다. "너 뭐라고 한 거야?"

"하하." 샤오팡이 크게 웃으며 사안의 말투를 흉내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