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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1

소효가 얼굴을 붉히며 작은 소리로 '응'이라고 하더니 뜻밖에 말했다. "동이, 그동안 내가 너랑 그거 안 했다고 원망하지 않았어?"

이 말을 듣자마자 내 눈꺼풀이 떨렸다. 날 시험하는 건가? 하지만 보아하니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도대체 오늘 무슨 일이 있는 거지? 혹시 그녀가 말한 선물이란...

이런 생각이 들자 흥분해서 말했다. "내가 왜 널 원망하겠어? 너랑 같이 있는 건 그런 일 때문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그런 질문은 이제 그만해."

이 대답이면 완벽하지 않을까? 사실이기도 하고.

뜻밖에도 소효가 내 얼굴에 바로 키스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