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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9

전화벨이 한참 울리고 나서야 연결되었고, 린샤의 몽롱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밤중에 누구세요?"

난 그제서야 지금이 얼마나 늦은 시간인지 깨달았다. 아마도 린샤의 수면을 방해한 것 같았다. 난 당황스럽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야, 미안해 쉬는데 방해해서."

린샤는 즉시 내 목소리를 알아차렸고, 목소리가 조금 더 또렷해졌다. "갑자기 왜 내게 전화한 거야? 내가 쉬고 있다는 걸 알면서? 무슨 일 있어?"

"별일 아니야, 그냥 계속 자." 말을 마치고 미안한 마음에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내가 끊자마자 그녀가 다시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