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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

"왜 안 된다는 거야?" 수령이 멍해져서 급하게 내게 물었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수령아, 넌 학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까지 하잖아. 이건 네가 힘들게 번 돈인데, 굳이 나한테 돈 쓸 필요 없어. 가치 없어. 어쨌든 난 받지 않을 거야."

그녀는 즉시 대답했다. "아니, 동자야, 널 위한 거라면 뭐든 가치 있어. 너한테 선물할 수 있어서 나는 정말 기뻐. 그냥 받아줘."

나는 손을 저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가져가. 안 받는다고 했잖아."

"정말로 안 받겠다면, 쓰레기통에 던져버려." 수령이 눈을 붉히며 화난 목소리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