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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6

방 안에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여자 네 명에 남자 둘, 절반은 내가 아는 사람들이었다. 맹정정을 제외하고, 그 남자 둘은 우리 음악 동아리 사람들이었다.

들어가자마자 고린린이 큰 소리로 나를 소개했고, 나는 웃으며 그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러고는 금세 어울려 놀게 되었는데, 맹정정이 내 옆으로 다가와 "왕동, 네가 정말로 음악 동아리에 들어갔구나. 린린한테 들었는데 꽤 잘 배우고 있다며?"라고 말했다.

나는 그녀에게 웃으며 "그냥 그렇지 뭐"라고 대답했다. 사실 맹정정과 대화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티를 낼 수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