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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학교 근처를 한 바퀴 돌아보면서 환경도 익혀봤는데, 나중에 밥 먹으러 갔을 때 안경이란 녀석이 이 학교에 미녀가 정말 많다며, 가는 길 내내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했다. 게다가 대학에서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말해서 내가 한참 경멸했다.

이 녀석은 심지어 소효와 소령이 나중에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면 자기에게 소개해달라고 했다. 나는 진작부터 안경이가 아직 동정일 거라고 의심했는데,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목말라하지 않을 거다.

식사를 마친 후, 돌아가는 길에 생활용품을 좀 사고, 내내 나와 안경이가 그녀들의 짐을 들어줬다.

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