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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

이 일은 이미 몇 달이나 지났는데, 하천이 이 가게가 막 정상 궤도에 오른 시점을 노려서 이런 짓을 한 걸 보면, 내 생각엔 그가 일찍부터 계획했던 것 같아.

하지만 장 이모는 하천이 꾸민 짓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같은 업종의 경쟁자가 질투해서 장사를 방해하려고 한 짓이라고 생각해서 경찰에 신고까지 했어.

경찰은 왔다가 절차만 밟고 갔어. 소식을 기다리라고만 했지. 하천이 이렇게 한 이상, 우리가 경찰에 신고할 거라는 것도 예상했을 테니, 신고해봤자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아.

이 일로 장 이모는 꽤 걱정이 많아. 가게가 이제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