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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1

원래 임하와 화해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장 아주머니에게 이런 일이 생기니 내 기분이 개판이 되어버렸다. 짜증이 폭발할 것 같았다.

저녁을 먹을 때, 엄마도 내가 평소와 다르다는 걸 눈치채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난 고개만 저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저녁에 임하와 소령이 둘 다 전화를 걸어왔지만, 기분이 좋지 않아 몇 마디 나누고 끊어버렸다.

침대에 누워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계속 장 아주머니를 어떻게 도울지 고민했지만, 머리를 쥐어짜도 효과적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하천은 부잣집 아들이잖아. 장 아주머니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