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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

이 광경을 보자마자, 나는 그 자리에서 겁에 질려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사람들을 밀치며 달려갔다.

"대웅아!" 나는 대웅 옆에 쪼그려 앉아 다급하게 외쳤다.

진윤은 나를 보더니 마치 주된 의지처를 찾은 것처럼 무기력하게 물었다. "왕동, 왔구나. 어떡하지?"

나는 고개를 들어 물었다. "119에 전화했어?"

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전화했다고 했다. 말하는 순간, 갑자기 구급차가 도착했고, 구경하던 사람들이 모두 비켜섰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들것을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비키라고 한 뒤, 대웅의 상처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