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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때, 처음 본 사람은 바로 엄마였다. 엄마는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얼굴에 걱정이 가득하고 눈물 자국까지 남아 있었다. 내가 깨어난 것을 보고 기뻐하며 말했다. "동아, 깨어났구나. 엄마 혼이 나갈 뻔했어."

엄마가 나를 안고 내 품에 머리를 기대며 울었다. 내 마음은 죄책감으로 가득 찼고, 입을 열어 말했다. "엄마, 미안해요. 또 걱정 끼쳐드렸네요."

엄마는 내 몸에서 일어나 눈물을 닦으며 지금은 그런 얘기할 때가 아니라고, 사건 경위는 이미 알고 있으니 이건 내 잘못이 아니라고 했다.

말을...